정치 이슈

2026 부산 북구갑 보궐선거 출마 구도, 지지율 알아보기

Jeika 2026. 4. 20. 09:00
반응형

2026년 6월 3일 실시되는 부산 북구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의 최신 지지율과 출마 예상 구도를 짚어본다. 한동훈 전 대표의 전입과 하정우 AI 수석의 등판 여부 등 당선 가능성을 가를 핵심 관전 포인트를 확인해 본다.

부산 북구갑 보궐선거가 전재수 의원의 부산시장 출마로 인해 2026년 지방선거와 동시에 치러지며 전국적인 격전지로 부상하고 있다. '낙동강 벨트'의 상징적 요충지인 이곳은 전통적인 보수세와 전재수 의원이 다져온 민주당 지지세가 정면으로 충돌하는 지역이다. 최근 거물급 인사들의 출마설이 가시화되면서 단순한 지역구 선거를 넘어 차기 대권 가도의 전초전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특히 보수 진영의 분열 양상과 야권의 전문가 영입 전략이 맞물리며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혼전이 이어지고 있다. 유권자들은 지역의 실질적인 발전을 이끌 중량감 있는 인물과 참신한 전문가 사이에서 신중한 선택을 고민하는 모습으로 보인다.

2026 부산 북구갑 보궐선거 출마 구도, 지지율 알아보기

한동훈의 '만덕 전입'과 보수 진영의 복잡한 셈법

국민의힘 한동훈 전 대표는 지난 2026년 4월 14일 부산 북구 만덕2동 행정복지센터를 찾아 직접 전입신고를 마치며 출마 의지를 공식화했다. "이제 만덕 사람이다"라는 일성과 함께 바닥 민심 공략에 나선 한 전 대표의 행보는 보수 진영 내부의 지형 변화를 예고한다. 하지만 당내 상황은 낙관적이지만은 않다. 이 지역에서 오랫동안 기반을 닦아온 박민식 전 장관과의 단일화 문제가 최대 걸림돌로 남아 있기 때문이다. 보수 지지층 내에서도 두 인물에 대한 선호도가 팽팽하게 갈리고 있어, 경선 과정에서의 진통은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최근 여론의 흐름을 살펴보면 보수층의 지지는 박 전 장관에게 좀 더 쏠려 있는 양상이 나타난다. 지난 3월 말 실시된 미디어토마토 조사에 따르면, 보수층 내 지지율에서 박 전 장관이 40%대 초반을 기록한 반면 한 전 대표는 20%대 중반에 머물렀다. 이는 한 전 대표가 중앙 정치에서의 인지도에 비해 지역 기반이 취약하다는 점을 시사한다. 결국 보수 후보 간의 교통정리가 선거 초반 기선을 제압하는 핵심 열쇠가 될 것이며, 이 과정에서 한 전 대표가 얼마나 빠르게 지역 연고를 강화하고 당심을 하나로 묶어내느냐가 당선 가능성을 결정지을 것으로 보인다.

한동훈 전 대표

하정우 AI 수석의 차출설과 민주당의 수성 전략

더불어민주당은 전재수 의원의 빈자리를 메우기 위해 하정우 청와대 AI미래기획수석 영입에 공을 들이고 있다. 하 수석은 고향이 부산 북구라는 점과 30년 넘게 공학자로 살아온 전문성을 앞세워 'AI 기반 지역 혁신'이라는 프레임을 내세울 것으로 보인다. 하 수석은 최근 인터뷰에서 대통령의 해외 순방 수행 이후 최종 거취를 결정하겠다고 밝히며 출마 가능성을 열어두었다. 민주당 지도부는 이미 하 수석 영입이 '8부 능선'을 넘었다고 언급하며 지역 수성에 강한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하 수석의 등판은 기존 정치인들과는 차별화된 '정책 전문가' 이미지를 소구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변수이다. 특히 전재수 의원이 부산시장 가상 대결에서 이 지역 지지율 53.4%를 기록하며 압도적 우위를 점하고 있는 점은 하 수석에게 든든한 배경이 된다. 전 의원의 탄탄한 조직력이 하 수석에게 온전히 승계될 경우, 한동훈 전 대표 등 여권 거물과의 대결에서도 충분한 승산이 있을 것으로 봅니다. 다만 하 수석이 정치 신인으로서의 한계를 극복하고 보궐선거 특유의 치열한 조직전을 얼마나 견뎌낼지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하정우 AI수석

최신 지지율 추이로 본 당선 가능성과 핵심 변수

최근 발표된 가상 대결 수치는 북구갑의 지지세가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았음을 명확히 보여준다. 조국 대표가 불출마를 결정함에 따라 재구성된 3자 대결 구도(2026년 3월 조사 기준)에서 박민식 23.6%, 김두관 11.6%, 한동훈 17.5%를 기록하며 세 후보가 오차범위 내에서 초박빙 접전을 벌이고 있다. 이는 유권자들이 특정 인물보다는 구체적인 인물 경쟁력과 지역 발전 대안을 지켜보고 있음을 의미한다. 한동훈 전 대표의 전입 효과가 반영된 4월 이후의 여론 변화가 더욱 중요해진 시점이라고 본다.

당선 가능성을 가를 최종 변수는 '제3지대 표심'과 '부동층의 향방'이다. 현재 지지 인물이 없거나 응답을 유보한 층이 40%에 육박하고 있어, 이들이 선거 막판 어느 진영으로 결집하느냐에 따라 승패가 갈릴 것이다. 특히 2030 세대에서의 낮은 지지율을 극복하기 위해 후보들이 내놓을 청년 맞춤형 공약이 주요 변수가 될 전망이다. 한 전 대표의 '대권 주자 프리미엄'과 하 수석의 '미래 산업 비전' 중 북구 주민들이 어떤 가치에 더 높은 점수를 줄지가 승부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부산 북구갑 보궐선거는 인지도 높은 거물들의 화려한 등판만큼이나 지역민들의 실질적인 삶을 개선할 정책 대결이 중요해진 선거이다. 후보들이 만덕과 덕천의 지역 현안을 얼마나 진정성 있게 파고드느냐에 따라 민심의 저울추는 움직일 것이며, 끝까지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승부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여론조사 관련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조사기관(미디어토마토), 조사일(2026.03.28~29), 조사방식(무선 ARS), 응답율(7.8%)

 

 

반응형